오늘의 실패 !
살다보면 크고 작은 실수들 그리고 실패들을 참 많이도 마주하게 됩니다. 실패의 크기가 너무 커서 나를 짓누를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그럴땐 유우머로 넘기는 걸 좋아해요. 누군가가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가 됐다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좀 풀리지 않나요? 별 거 아닌 척 훌훌 털어낼 수 있을 것 같구요. 하하하 하고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높아질 때 살짝 불퉁한 목소리로 “즐거우신가요? 님이 즐거우셨으면 됐습니다.”하고 무심하게 말하면 조금 더 유머러스한 사람이 됩니다.(갑분싸가 될 수 있으니 둘 사이에 시간적 간극 없이 말해야함) 아래는 제가 좋아하는 짤입니다.
지난 유월 저는 저 개인적 실수로 인한 혹은 외부에 압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수 많은 실패들을 마주해야 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장마가 와서 날씨도 꿉꿉한데 더럽게 되는 일들이 없습니다." 라고 말하고 끝냈으면 영영 우울하기만 하겠죠? 그래서 저는 실패담을 기록하기로 합니다. 패치워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수예 기법의 한 종류인데 만들고 남은 자투리 천들을 모아모아 이어 붙여 큰 천을 만드는 거예요. 누군가는 누더기라 부르겠지만 제 눈에는 천으로 만든 콜라주 작품처럼 보이네요.
오늘의 실패! 는 '저의 실패들도 모아모아 미래에 이어 붙인다면 멋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마음에 시작하는 개인 프로젝트입니다. 과거에 이런 시도들을 했었구나 하며 스스로를 도닥이고 이를 기꺼이 공개하면 다른 사람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소모임으로 시작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우선은 혼자 진행해봅니다! 고고!
아래의 곡은 힘들었던 기억은 다 잊고 즐거웠던 것만 기억하고 싶어서 선정해봤어요.
우 그런 말 하지 마
다 잊어버리기로 했잖아
우 작은 마음이
이미 너무나 가득하잖아
우 걱정하지 마
네가 어찌할 수도 없잖아
우 이런 생각에
이미 너무 힘들어했잖아
우 그런 말 하지 마
다 잊어버리기로 했잖아
우 작은 마음이
이미 너무나 가득하잖아
우 걱정하지 마
네가 어찌할 수도 없잖아
우 이런 생각에
이미 너무 힘들어했잖아
Love your harmony
Love your harmony
Love your harmony
Love your harmony
Love your harmony
Love your harmony
Love your harm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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