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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스마케팅(Growth Marketing)을 공부해보자!
위 글에 썼던대로 그로스마케팅을 공부하게 되었다. 수업은 안랩샘에서 진행했다.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다.(https://www.momjobgo.com/course/1980) 현업에서 일을 하시는 강사님이 토요일마다 시간을 내서 수업을 해주셨다. 기간은 3월 23일부터 5월 18일. 새로운 지식을 익히기에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었다. 문제는 나는 마케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였기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수업의 5분의 1 정도만 이해하고 찬찬히 곱씹어도 밑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며 임했다. 해당 카테고리는 수업에서 배운 내용과 개인적으로 학습한 내용들을 나의 언어로 다시 적어보는 카테고리이다. 그로스마케팅을 배워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머신러닝과 sql등과 접목할 수 있는 방식등도 같이 찾아보며 복습을 진행할 예정이다.(나의 최종 목표는 마케터는 아니다.)
그로스마케팅은 그로스해킹의 방법론과 정신을 마케팅에 접목한 것이다.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이란?
라이언 홀리데이의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라는 책에 의하면 초기 스타트업들이 적은 자원으로 큰 성과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실험 방식을 통해 기존의 마케팅과는 다른 창의적인 방식을 동원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는 핫메일(Hotmail)이 있다. 핫메일은 최초의 웹기반 무료 메일링 서비스이다. 핫메일은 초기 고객들을 확보하기 위해 '입소문'을 활용했다. 전통적인 마케팅 전략들은 완성된 서비스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한다. 광고판에 광고를 하거나 라디오에 광고를 송출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다. 이를 페이드 미디어(Paid Media)라고 한다. 돈을 내고 일정시간 동안 미디어에 광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핫메일의 창업자들은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에 고비용의 광고비를 지출하고싶지 않아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떠올린 아이디어가 그로스해킹의 시발점이 됐다. 그들은 핫메일에서 보내는 모든 이메일의 맨 밑에 '추신: 당신을 사랑합니다. 핫메일에서 무료 이메일 계정을 받으세요'라는 메시지가 표기되게 했다.
이는 소비자들 사이에 서비스 이용 검험을 공유하게 만듦으로써 광고효과를 유발했다. 모든 핫메일 사용자들은 사용자인 동시에 광고자였다. 핫메일은 6개월 만에 백면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용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30개월 뒤에는 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인수되었다.
핫메일은 오픈 기념 축하파티를 하거나 누가 볼지도 알 수 없는 광고판에 천문학적인 돈을 낭비하는 대신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할 수 있었다.
구글 또한 지메일(G-mail)출시 당시 그로스 해킹 전략을 사용했다. 그들은 좋은 제품을 만들어둔 후 초대를 통해서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끔하여 이용자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다. 초기 사용자들은 이러한 전략에 열광하였고 너도 나도 초대를 통해 제품을 사용하고 싶어했다. 이 대목을 읽으며 오픈베타와 함께 셀럽들을 끌어모아 인기를 탔던 클럽하우스(Clubhose)라는 서비스가 생각났다. 이처럼 그로스해킹 전략은 서비스를 생산 과정에 소비자(이용자)들을 참여하게끔 하여 그들의 피드백을 이끌어낸다.
Question! 클럽하우스는 초기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셀렙들에게 의존한 탓일까 어느 순간 사람들의 흥미 또한 급격히 식었다. 초기에 끌어모은 유저들이 끝까지 남아있지 않았던 케이스. 핫메일이나 지메일의 케이스와는 무엇이 다를까? 서비스의 퀄리티? |
책의 저자인 라이언 홀리데이는 그로스 해킹은 특정한 방법론이 아니라 '정신'이라 일컫는다. 빠른 실패를 통해 전략을 보완해나가는 것. 경험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가설을 수립하는 것. 이를 토대로 실험을 수행하여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 것. 실패를 통한 해결의 반복이 그로스 해킹 정신이다.
그로스마케팅(Growth Marketing)이란?
- 그로스 해킹 : 성장 + 해결(Hack). 성장을 기반으로 한 방법론
- 그로스 마케팅 :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을 수행한다. 그로스마케팅이란 문제를 개선시키기 위한 해결 과제들을 찾고 제품이나 서비스등을 수정해나가며 성장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그로스 마케팅은 아래의 데이터 세가지를 통해 이루어진다.
- 고객
- 데이터
- 고객 데이터
그로스마케팅(Growth Marketing) 과정
그로스마케팅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 1. 근거 기반 가설을 설정한다.
- 2. 우선순위를 설정한다(ICE SCORE 활용)
- 3. 실험
- 4. 실험을 토대로 의사결정 수행
- 5. 1-4의 과정 반복
위를 수행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이 수업의 가장 좋았던 지점은 이론과 실습이 동시에 이루어졌단 지점이다. 이 블로그 또한 실습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수업을 제 시간 안에 모두 소화해내지는 못했지만 강사님이 공유해주신 교안과 커리큘럼을 이 블로그에서 다시 찬찬히 곱씹어가며 재현해갈 예정이다. 해당 카테고리의 최종 목표는 AARRR 퍼널 설계이다. (마지막 과제였지만 이것저것 생각이 많아 해내지는 못했다...ㅠㅠ)
개인적 목표(Personal Goals)
- 개념을 복습한 후에 읽고 싶은 책
- Trustworthy online controllerd experiments(A practical guide to a/b test)
- 통계학적 개념 복습 : 가설에 따른 실험을 설계할 때 유의해야 할 지점
- 차후 추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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